미궁 Meikyu
던전 입장
사제

염주를 헤는 이

교회 rare PRIEST

염주를 헤며 어둠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발걸음은 기사보다도 안정적이다.

지니고 다니는 성수는 많지 않고, 쓰는 데도 인색하다——던전에는 정화할 것이 너무 많고, 그녀의 손은 둘뿐이니까.

염주 백여덟 번째 알에는 데려오지 못한 이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알을 헤는 손은 멈추지 않는다. 발걸음도 그렇다.